배드민턴협회 안세영 등 선수 동의없이 후원사 광고 무상 강제동원

5c1b81123b174c38cb4130d968f07f39_1586829963_1389.jpg
 

배드민턴협회 안세영 등 선수 동의없이 후원사 광고 무상 강제동원

라이더 0 23 10.24 14:50
국내 상업용 부동산 거래가 활황을 보이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24일 글로벌 종합 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가 발표한 2024년 3분기 국내 상업용 부동산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올 3분기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6조6684억원을 기록했습니다. 2022년 1분기 이후 상업용 부동산 분기 거래 규모 중 최대 규모다. 올 3분기까지 누적 거래 규모는 약 15조5000억원으로 지난해 전체 규모인 14조8000억원을 이미 넘어섰습니다. CBRE코리아는 올해 4분기까지 예상되는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약 20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전체 거래의 57 에 달하는 오피스 거래가 약 3조8030억원으로 전체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견인했습니다. 그 뒤로 물류가 약 1조9267억원 리테일 4797억 원 호텔 4590억 원순으로 집계됐습니다.
3분기 오피스 시장은 한동안 시장을 이끌었던 전략적 투자자 의 역할이 제한적이었던 반면 국내 투자자 중심의 투자 활동이 활발했습니다. 주요 거래로는 삼성SRA자산운용이 1조1040억 원에 강남권역의 더에셋빌딩을 매입했으며 캐피탈랜드투자운용은 골든타워를 4410억 원에 인수했습니다. 반면 하나금융강남사옥 및 한화장교빌딩의 리츠 유동화 등 특수 거래가 1조900억원으로 3분기 오피스 거래 규모의 약 29 수준을 차지해 대기업 계열사간 특수 거래를 제외하면 그 회복세는 다소 제한적인 수준이라고 CBRE코리아는 분석했습니다. 물류시장은 지난 분기 1조3222억원 대비 45 이상 증가한 거래 규모를 보였으나 LB자산운용이 스위스계 파트너스그룹과 함께 매입한 브릭 화성 물류센터가 이번 분기 유일한 코어 자산의 거래로 파악됐습니다. 그 외에는 JB자산운용의 그린웨이브 시화 물류센터 등 최근 신규 공급된 자산의 선매입 투자 규모가 올해 3분기 물류 투자 시장의 약 60 를 차지하며 전체 규모를 견인했습니다. 3분기에는 총 5개의 신규 A급 물류센터가 약 63만3323㎡의 규모로 다양한 지역에 공급됐으나 선임차 계약 면적은 전체 규모의 5 수준에 그친 것으로 확인돼 임대차 활동은 상반기 대비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습니다.
리테일은 외래 관광객 수가 올해 8월 기준 약 1067만 명으로 펜데믹 직전인 2019년 동기 대비 93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다양한 오프라인 리테일에 수혜로 작용했습니다. 메디컬 리테일의 확장이 두드러졌으며 강남과 명동 홍대 등 전통상권을 중심으로 신규 개원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총괄 상무는 3분기 상업용 부동산 시장을 이끈 오피스 시장의 거래 규모 증가는 적극적인 시장 회복의 신호로 해석될 수도 있으나 불확실한 경제 상황 및 금리 변동에 따른 유동성 제약 PF리스크 등을 고려할 때 온전한 시장 회복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그럼에도 올해 상업용 부동산 시장 규모의 회복은 국내 투자 시장의 긍정적인 전환점이 되고 있다고 했습니다. 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 등 선수들을 후원기업 광고에 강제동원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24일 배드민턴협회가 안세영 등 선수들을 후원기업 광고에 사실상 강제동원했다며 출연료와 동의서도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요넥스와 후원계약을 체결하며 14일간 무상홍보 출연 을 약속했습니다.
국가대표뿐 아니라 13세 이하 꿈나무 선수까지 홍보 계약에 동원했지만 선수들의 동의는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선수들은 협회가 일방적으로 체결한 후원계약서에 따라 화보촬영 프로모션행사 광고촬영에 개인 또는 단체로 광고모델로 출연해야 했습니다. 안세영 선수는 세계선수권대회 기간 중 3차례 등 화보 촬영에 동원됐고 일본오픈 후에는 후원사 프로모션 행사에도 참여해야 했습니다. 2023년 7월 아시안게임 출전선수 20명 2024년 5월 올림픽 출전선수 11명도 후원사인 요넥스 기업 홍보광고에 출연했습니다. 모델료와 출연료는 일체 없었습니다. 대한체육회는 국제올림픽위원회 나 체육회에 무상으로 모델로 출연해야 한다는 규정은 없다며 후원사가 선수와 개별 광고계약을 맺고 진행하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체육회는 선수의 초상권을 활용할 때 동의서를 받고 있으며 축구협회는 국가대표의 계약권을 보호하기 위해 후원사의 권리를 제한하고 있습니다. 배드민턴협회는 법적 근거가 없다면서도 요넥스와 맺은 후원계약을 근거로 선수들에게 무상광고 출연을 강요해왔습니다. 문체부는 지난 9월 10일 배드민턴협회 조사 중간브리핑을 통해 후원계약은 국가대표 지원과 무관하며 법령의 예외를 인정할 수 있는 사유가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안세영 등 배드민턴 선수와 달리 탁구 동메달리스트 신유빈은 자유의사로 광고 계약을 맺고 있었습니다. 빙그레 해나루쌀 광고모델 등에 출연하며 모델료 중 일부로 각각 원의 기부를 했습니다. 부산장안지구 디에트르 디 오션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박태환 선수의 편당 광고료는 회당 최소 4~5억원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연욱 의원은 국가대표를 지원해야 할 협회가 국가대표를 협회의 돈벌이에 동원했다며 선수들은 협회가 공짜로 부려먹을 수 있는 노예가 아니다며 개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Com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