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0만원 폰도 잘 팔리네프리미엄폰 시장 경쟁 달아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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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만원 폰도 잘 팔리네프리미엄폰 시장 경쟁 달아오른다

라이더 0 2 11.12 17:22
프리미엄폰 시장 내년 전체 26 로 커질 전망전체 스마트폰 판매액서 60 차지하는 알짜시장 삼성 프리미엄폰 라인업 확대로 애플에 도전장중국 제조사들도 프리미엄폰 시장 정조준 글로벌 프리미엄 스마트폰 시장 경쟁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인도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 시장에서도 고성능 프리미엄폰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면서 삼성전자는 물론 중국 제조사들까지 프리미엄폰 판매 확대에 사업 전략의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제조사들은 이제 저가 모델을 많이 파는 출하량 점유율 경쟁을 벗어나 프리미엄폰 중심의 매출액 점유율에 한층 신경을 쓰는 모습입니다. 프리미엄폰 시장 전체 26 까지 커져12일 스마트폰 시장조사 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연간 글로벌 스마트폰 출하량 중 600달러 이상 프리미엄폰이 차지하는 비중은 증가하는 추세로 내년에는 26 에 달할 전망입니다. 이는 20과 비교해 두 배 증가한 수치다. 올해 3분기까지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순위에서도 프리미엄폰 선호 현상이 두드러졌습니다. 작년 출시된 아이폰15 시리즈는 올 1분기부터 3개 분기 연속 가장 많이 팔린 스마트폰 1~3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삼성전자 가 올해 출시한 갤럭시S24도 3개 분기 연속 톱10에 진입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포항 대방 엘리움 신흥 시장에서의 프리미엄폰 수요 확대와 인공지능 폰 시대 개막이 이 같은 추세를 가속화하는 중입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는 신흥 시장에서 프리미엄폰인 아이폰 선택이 늘고 있으며 애플의 파격적인 보상 판매 제도는 아이폰을 더 광범위한 소득 계층에서 이용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아울러 AI 폰 시대가 열리면서 올 상반기 1000달러 이상의 스마트폰 판매는 전년동기 대비 급증했다며 애플은 애플 인텔리전스로 삼성은 갤럭시 AI로 프리미엄 포지셔닝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자료=카운터포인트리서치애플 주도 프리미엄폰 시장에 삼성중국제조사도 힘 줘프리미엄폰은 전세계 스마트폰 판매액의 60 를 차지하는 알짜 시장으로 애플이 주도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판매된 프리미엄폰 10대 중 7대는 애플 아이폰이었습니다.
삼성전자는 프리미엄폰 라인업을 확대해 이 시장을 뺏어오겠다는 전략입니다. 한국과 중국에서만 선보인 초슬림초고가 폴드폰 갤럭시 Z폴드 스페셜에디션 과 W25도 이 같은 전략의 일환입니다. 특히 갤럭시 Z폴드 SE는 한정 수량으로 지난달 25일 출시했는데 약 280만원의 고가 제품임에도 10분 만에 완판됐습니다. 물량을 늘린 23차 판매에서도 판매 개시 10분 이내에 동났습니다. 통신업계의 한 관계자는 삼성전자도 수요를 예측해 초기 물량을 만들었을텐데 3차 판매까지 품절됐다는 것은 기대 이상의 초프리미엄폰 수요가 확인된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준프리미엄급 폴드블폰 출시도 예고했습니다.
지난달 31일 삼성전자 3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다니엘 아라우호 삼성전자 모바일경험 사업부 기획그룹장 은 폴더블 사용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만큼 더 많은 고객이 폴더블 제품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진입 장벽을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삼성전자의 ODM 방식 스마트폰 판매가 줄어든 것도 삼성전자가 프리미엄폰으로 무게 중심을 옮기고 있다는 방증으로 풀이됩니다. ODM 제품은 설계와 생산을 외부 업체에 맡기고 갤럭시 브랜드만 붙여 판매하는 것입니다. 카운터포인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상반기 스마트폰 출하량 중 ODM 제품 비중은 22 를 기록했는데 이는 2022년 상반기 28 에서 감소한 수치다. 프리미엄 모델을 강화하면서 중저가 모델 ODM 비율이 줄어든 것으로 해석됩니다. 같은 맥락에서 삼성전자는 내부적으로 올 3분기 동남아 스마트폰 시장에서 출하량 1위 자리를 중국 오포에 내준 것에 그게 개의치 않는 분위기로 전해집니다.
저가 모델을 많이 파는 것보다 고가 모델의 확산이 중요해서다. 올 3분기 인도 시장에서는 매출 기준 점유율 1위 에 오르는 등 성과를 내고 있다는 평가다. 애플과 삼성에 이어 그간 중저가폰 시장에 집중해 온 중국 제조사들까지 프리미엄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어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샤오미그룹 루웨이빙 최고경영자 는 지난 3월 실적 발표회에서 샤오미는 스마트폰 사업에서 하이엔드화를 확고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실제 샤오미는 올 2분기 일본 시장에서 프리미엄폰 샤오미14 울트라 인기에 힘입어 애플 구글에 이어 점유율 3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중국 제조사들의 프리미엄폰 신작 출시도 줄줄이 이어집니다.
샤오미는 최신 칩 스냅드래곤8 엘리트를 탑재한 샤오미15 프로 모델을 최근 출시했고 화웨이도 자국 시장에서 아이폰16과 경쟁할 모델인 메이트70 시리즈를 이달 선보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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