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레드 좋아요 늘리기 추모, 또 추모 이어진 한국 사회···“남 일 같지 않아” 장대비 뚫은 발걸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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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이 0 350 2023.07.24 0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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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레드 좋아요 늘리기 장대비가 내린 23일 오전 서울 관악구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 입구. 하경씨(25)는 쓰고 있던 우산을 툭 바닥에 내려놓았다. 지난 21일 이 근처에서 벌어진 흉기 난동으로 숨진 20대 남성 A씨를 기리기 위해 시민들이 차려둔 추모공간 앞에서였다. 그는 쏟아지는 비를 맞으며 10초간 묵념했다. 다시 우산을 집어든 하씨의 눈시울이 붉었다. 하씨는 “최근 초등학교 교사께서 돌아가신 것도 그렇고, 마음 아픈 소식이 왜 이렇게 많은 지 모르겠다”며 “이렇게 묵념한다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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